[충북/CTN]박철우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오는 14일(수) 청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청주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충북 권역에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의원, 최현호 충청북도 정무특보, 천범산 충청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김기석 청주시 장애인복지과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지역위원장, 양우철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충청북도경찰청 이만형 교통과장, 국립재활원 김상락 장애예방운전지원과장 등 약 80명이 참석한다.

전국 12번째'청주 장애인 운전지원센터'개소 / 제공=도로교통공단

전국에서 12번째로 개소하는 청주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충북 권역에서는 최초로, 그간 충북 권역 내 센터 부재로 인하여 대전으로 방문해야 했던 충청북도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권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적으로 장애인 운전면허 서비스 사각지역으로 남아있었던 충북 권역에 청주 장애인 운전지원센터가 개소함으로써 충북권 장애인 약 9만 8천여 명의 이동권 확대와 더불어 청주시 등록 장애인 4만여 명(41%)에게 더 나은 운전면허 취득 지원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전문 시설로 면허 취득 상담 및 장애 유형에 따른 적합한 차량 개조 안내와 함께 운전능력 측정, 학과시험, 장내기능시험, 도로주행시험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 수요에 발맞추어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으로 장애인 중심의 교통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 장애인 운전지원센터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공단 고객센터 또는 청주운전면허시험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