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김종연 기자=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총재 문대식)가 주관한 '제9회 시민택견체조경연대회'가 지난 2일 충주시 금릉동 소재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다목적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시민택견체조경연대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이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조명을 받음에 따라, 택견의 저변확대와 충주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하였으며 201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충주 지역의 일반인, 학생, 동호회 등을 비롯해 충북 도내 전수관 등 총 18개 팀, 25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하였으며, 학생부(유치․초등부 팀)와 일반부(전수관․동호회 팀) 등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택견체조, 택견 당뇨체조 등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 닦은 택견체조의 동작과 숙련도를 뽐내며 기량을 겨루었다.

문대식 총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택견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택견 체조 보급에 노력해 대중화를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는 택견 저변확대와 시민 건강을 위해 '택견 지정 학교', '시민택견무료교실'과 '택견 인재 양성 활성화 사업' 등을 운영하며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