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CTN]이기국 기자 =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희)는 14일 생활체육관에서 '제28회 옥천군 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옥천군 여성대회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황규철 옥천군수와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1개 단체의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로 여성단체협의회장단과 군의원이 함께하는 댄스공연을 펼쳐 화합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행사가 됐다.

1부 기념식에는 한 해 동안 여성 권익 신장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게 표창패 및 감사패 수여식과 특히 1999년부터 22회째 이어지는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장학금은 지역사회의 모범 청소년 6명을 관내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아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여성단체에서 추진한 폭력 예방 공모전 입상자 10명에게 시상하였으며 행사장에 작품을 전시하여 참여자들이 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인식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2부 화합한마당에서는 회원들 간의 화합을 위한 명랑운동회, 레크레이션, 경품추천 등 즐거운 시간으로 이어졌고, 부대행사로 마련된 작품전시회에선 생활도예, 홈패션, 생활도예 등을 전시하여 여성회관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황 군수는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애써온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군에서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