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철우 기자= 충북 괴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유현)는 지난 24일 마음약국 시즌2 '마음비타민 월드' 프로그램을 대전 오월드에서 진행했다.

괴산군 내 3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야외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체적·정서적 에너지 재충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센터를 통해 심리 상담과 지원을 받아 온 청소년과 더불어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했다.

오전에는 버드랜드 관람을 통해 다양한 새들과 이색적인 식물들을 관찰하며, 직접 먹이도 주는 체험을 통해 가까이에서 자연 생태를 체험했다.

오후에는 각종 놀이기구 이용과 더불어 천연기념물과 여러 동물들을 살펴볼 수 있는 쥬랜드 관람을 통해 자연과 동물에 대한 보호 인식을 일깨우는 학습 관람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그동안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노는 게 어려웠는데, 오늘은 신나는 놀이기구도 타고 엄청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유현 센터장은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를 통한 심리 상담과 더불어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지지 체계를 유지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위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동반자 상담 및 1388 전화상담, 비대면·모바일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