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개정에 따라 방탈출·키즈·만화 카페 3개 업종이 신종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다중이용업종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등 다중이용업소의 특성이 있지만, 그 동안 관련법이 적용되지 않아 화재 취약 지대에 놓여있어 화재 시 인명 및 재산 피해 발생 가능성이 컸다.

개정안이 지난 6월 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후 영업을 시작하거나 영업주가 변경되는 곳은 비상경보설비 또는 자동화재탐지설비, 피난설비, 비상구 등 안전시설을 법령에 맞게 설치하고 유지·관리해야 한다.

또한, 영업주 및 종업원은 다중이용업소 소방안전교육을 이수하고,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후, 완비증명서를 발급받아야만 영업을 할 수 있다.

서인원 소방민원팀장은 "신종 다중이용업소의 영업주가 개정된 법령을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로 인해 어떠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