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최근 아산 관내 한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 시 안전한 대피를 위한 피난시설 홍보에 나섰다.

공동주택이란 여러 가구가 한 건축물 안에서 각각의 공간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택을 말하며, 다수의 인원이 상주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 위험성이 높아 관계인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올바른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지난 4월 16일 새벽 1시 20분경 아산시 탕정면의 한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임OO씨(남, 48세)가 안면부 화상을 입고, 주변 세대에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으며, 다량의 연기 발생으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공동주택에서의 화재예방 및 유사시 안전한 대피를 위해 관내 공동주택 173개소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QR코드를 활용해 '피난시설 사용법'을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섰다.

또한, 소방서에서는 매년 상·하반기에 공동주택 화재안전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공동주택 관계자 및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제정된 공동주택 소방계획서 작성요령 등에 대해서도 홍보하고 있다.

김장석 소방서장은 "아파트 입주민들이 평소 세대 내에 설치된 피난시설의 종류 및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항상 사용 가능한 상태로 유지해 화재 시 안전한 대피로 자신과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