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11일 최근 홈 캠핑 인기가 확산됨에 따란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장식용 화로 관련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용상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현재 시판 중인 에탄올 화로 7종 제품의 안전성 시험결과 표면 최고온도가 293℃까지 올라갔고, 전도 재현 시험에서는 액체인 에탄올 연료가 누출되어 불길이 확산되는 등 화재위험성 또한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최근 가정과 실내를 비롯한 야외 캠핑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장식용 에탄올 화로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용품 사용시 주의사항을 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연소 중이거나 제품이 뜨거울 때 연료 보충 금지 ▲연소 중 뜨거운 제품표면에 의한 화상주의 ▲취급시 주변 가연물 제거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자제 및 주기적인 환기실시 ▲물을 이용한 소화 시 불길이 번질 위험이 있으니 제공된 소화도구 사용 ▲타 연료 사용 금지 등 이다.

김장석 소방서장은 "에탄올 제품 사용 시 주의사항들을 꼼꼼히 살피고 지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