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국민의 힘 김연수(57) 대전 중구의회의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장은 16일 오전 중구청에서 출마 기자화견을 열고 본격적인 경선 채비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60여명의 지지자들도 함께 했다.

김 의장은 "중구가 지난 10여년 동안 인구가 매년 4천여 명씩 감소 되었고 자체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하는 대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해버렸다"며 "우리 중구에서 먹고살기가 너무 힘들어졌다는 절망 섞인 목소리가 주변에 가득 차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렇게 몰락한 이유는 책임감 있는 일꾼이 없어서이다"라며 "떠돌이 일꾼이 아닌 구민과 동고동락하면서 중구를 위한 참된 머슴이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장은 "중구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한밭야구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시도를 온 몸으로 막아냈다"며 "형평성에 어긋난 재난지원금 지급을 지적하고 매출 4억원 미만 영세소상공인 자영업자, 개인택시 등 운송사업자들에게 재정안정화기금 등을 활용하여 자체재원 약 200억 원을 재난지원을 성사시켰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장사하기 좋은 중구 환경을 만들어 주거지,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지역 등 부족한 주차장 확대 설치해 구민의 안전과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전통시장 방역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엄마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으로 대전 중구 육아 종합지원센터를 건립 운영하겠으며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보육교직원 건겅 증진비 지원 사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구는 노인인구 비율이 21% 초고령화 사회로써 노인일자리 발굴 확충하고,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원칙없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 잘못된 인사행정을 철저히 뜯어 고쳐 중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원칙과 제도에 철저하게 따르겠다"며 "구민만 바라보고 다시 활기찬 중구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