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CTN] 이병종 기자 = 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는 지역 내 자동차 검사소를 찾아 변경된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법을 홍보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승차정원 7인 이상 차량에만 의무화가 돼 있어 승차정원 7인 미만 차량에는 소화기 비치가 저조했다. 하지만, 지난해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승차정원 5인 이상 차량에도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됐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관내 자동차 검사소 6곳을 방문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및 차량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안내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차량에는 연료 및 오일류 등 가연물이 많아 연소확대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차량용 소화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택호 진천소방서장은 "지금도 전국적으로 하루 14건이상 차량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실상 모든차량에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됐으니, 하루빨리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