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철우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국산 수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잡곡 소비 확대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기술원 육성 신품종 수수인 '청풍찰'을 이달 17일부터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판매시작을 알리는 판촉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풍찰수수'브랜드화를 위한 ㈜청그루(광복농산)와 대형유통업체의 사전 마케팅 관련 논의를 추진하던 중 의견을 같이 하게 되어 추진하게 됐다,

㈜청그루(광복농산)는 제천에서 생산되는 '청풍찰수수'만을 수매한 후 가공과정을 거쳐 균일하고 품질 좋은 수수 가공품을 제공하며, 롯데마트 측의 k-우수품종 판매 프로젝트 판촉의도와 맞닿아 의미 있는 자리가 이뤄진 것이다.

이날부터 전국 롯데마트 잡곡매장에서 판매되는 '청풍찰수수'는 찰기가 강하여 밥맛이 구수하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며, 노화와 당뇨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완성형 잡곡이다.

최근 수수에는 혈당 강하에 탁월한 '탁시폴린'이라는 기능성 물질이 밝혀짐에 따라 항당뇨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대가 높은 제천지역에서 생산된 청풍찰수수는 항염, 항산화에 관여하는 폴리페놀이 기존 찰수수 대비 2배 정도 많은 특징이 있어 더욱 가치를 높이고 있다.

서형호 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건강 기능성이 높은 다양한 신품종 작물을 육성하여 도내 농가에 보급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전국 최대 수수 생산지인 충북이 청풍찰수수를 통해 충북 대표 브랜드로 구축하여 농가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풍찰수수'는 혼반용 및 가공용으로 기존의 찰수수보다 생산량이 48%가 증가된 357kg/10a의 다수성 품종이다.

또한, 키가 작고 직립형 품종으로 기계 수확이 가능하여 80%이상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충북 제천, 단양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