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박철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실전위주의 훈련을 통해 대형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 관련 기관·단체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12일 실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훈련 대신 줌(Zoom)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 내수면 유·도선 충돌상황을 가정한 재난상황에 대해 토론훈련이 진행됐다.

선박침몰, 화재발생, 기름누출 등 발생했을 때 △초기대응(상황판단회의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주요쟁점토론(각 실무반별 주요 쟁점 토론 등) △집중토론(선박충돌·침몰·화재사고 가정해 유관기관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발생 가능한 상황을 고려 현장상황을 현실감 있게 재현하기 위해 사고현장 상황을 영상물로 제작 시연하며,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유사시에 적응력을 높였다.

또한 군 차원의 수습체계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김진성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