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박형태 기자 = 육거리종합시장(회장 성낙운)은 11일 오전 9시부터 육거리종합시장 입구 광장에서 시·도 관계자, 육거리종합시장 각 상인회와 부녀회, 청년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드 코로나 첫 행사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한범덕 청주시장도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자,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해 직접 김치를 버무리고 코로나19로 힘겨운 육거리종합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 1천 포기는 지역의 독거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예정으로, 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는 지난 2000년부터 온정이 넘치는 뜻깊은 김장 나눔 행사를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성낙운 육거리종합시장 연합회장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범덕 시장도 "기나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상인들이 솔선수범해 지역과 이웃을 위해 앞장서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신선한 김장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