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CTN]이기국 기자 = 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는 지난 18일부터 24일 보은읍 소재 신한 헤센 아파트에서 119구조대의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승강기 사고 대비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공동주택.고층 건축물의 꾸준한 증가로 인한 승강기 사고를 대비하고 전력 사용량이 급증해 대규모 정전(블랙아웃) 사태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동시다발적인 고립사고에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훈련 내용은 승강기 사고 안전 수칙 및 임무수행 단계별 고려 사항 숙지, 개방 장비 등 장비 조작 및 숙달훈련, 승강기 사고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에 의한 임무수행 훈련, 승강기 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 및 인명구조기법 방안 강구 등이다.

김성기 구조대장은 "승강기 내부에 갇혔을 경우 문을 여는 행동 등 무리한 탈출 시도는 2차 사고를 발생할 수 있다"며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해 갇힌 사실과 승강기에 부착된 고유번호를 알려주고 구출될 때까지 안전하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