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CTN]이기국 기자 = 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는 23일 최근 전기를 충전하여 사용하는 전동카트 및 실내 바닥청소용 전기청소차 사용이 증가함에 따른 전기 충전 전동차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실내 바닥청소용 전기청소차 및 전동카트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충전 시설 관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및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및 금년 7월 말 기준 전국 전기 충전 전동기 화재는 총 13건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전기 기게차 충전 중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보은소방서는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전기청소차 및 전동카트 등의 안전 관리 홍보와 화재예방 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전동카트 및 실내 전기청소차량, 전기 기게차 보관위치 파악, 충전기 설치 위치 확인 및 안전시설 설치 여부 점검, 전기 충전 케이블 관리 및 누전차단기 등 전기안전장치 설치 여부 등이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전기 충전이 필요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명확한 관련 규정이 없어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기본수칙 준수와 충전시설 안전조치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