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박철우 기자=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에게 당선 무효형이 선고됐다며, 법원은 지난 총선에서 부정선거를 저지른 민주당 정정순 의원에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징역 1년,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하고, 추징금 3030만원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보석으로 인해 법정구속은 면했지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는 재판부의 판단은 '사필귀정' 이라고 했다.

그동안 정 의원이나 민주당 충북도당의 내로남불 모르쇠 태도로 보건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는 1심 재판부의 판단은 시민들의 인식과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이미 지난해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의 명단이 유출돼 정정순 의원의 선거에 활용된 혐의가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정 의원과 민주당 충북도당의 진솔한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며, 이 시점에서 또다시 민주당 충북도당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청주시 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 명단이 유출돼 선거에 활용된 사실에 대해 민주당 도당은 즉각 사과하고 정 의원의 용퇴를 추진했어야 했다며, 만일 그렇게 하였다면 정 의원의 선거를 돕다가 결과적으로 감옥을 가고 기천, 기백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게 된 정 의원 선거관계자들의 노고와 손실은 훨씬 줄어들었을 것 이라고 했다.

부정선거의 오명을 전국에 날린 정 의원은 1심 재판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 자진 사퇴로 시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마땅한 자세라며, 이렇게 하는 것이 정 의원의 선거를 돕다가 줄줄이 전과자가 되고 엄청난 벌금을 내게 된 분들에게 정 의원이 취해야할 책임 있는 태도라고 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만일 정정순 의원의 부정선거로 인해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된다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상당구 선거에 국회의원 후보를 안낼 것으로 본다며, 당헌당규를 뜯어 고쳐가며 후보를 낸 지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어떻게 참패 했는지를 알아야 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민주당 충북도당의 책임있는 태도를 지켜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