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CTN] 이병종 기자 = 증평소방서(서장 염병선)는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신속한 상황 파악과 인명검색을 위한 소방드론(무인비행장치)이 배치돼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드론은 구조대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현장의 사각지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빠른 인명구조, 다양한 재난현장 정보 수집을 통한 효율적인 현장지휘 작전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소방드론은 최대속도 72km/h로 25분을 비행할 수 있으며, 6배 광학 줌 카메라를 통한 영상전송이 가능해 대형화재 현장은 물론 산악⋅수난사고 실종자 수색 등 많은 소방인력이 필요한 곳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소방서에 배치된 드론은 충북소방본부에서 지난해 구축한 소방드론 영상관제시스템과 연동돼 사고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현장 지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염병선 서장은 "현재 다양한 소방분야에 드론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각종 재난현장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군민과 소방대원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