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CTN]이기국 기자 = 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는 지난 12일 옥천읍 이원면에 위치한 물류창고 CJ대한통운 옥천허브터미널을 대상으로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이천 물류센터 등 전국적으로 대규모 물류창고 화재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효과적인 화재진압과 신속한 상황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옥천소방서와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과 함께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소방인력 30여 명과 10대의 소방장비가 동원되어 실전 같은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상황은 물류창고 내부에 적재된 물건들로 인한 급격한 연소 확대와 내부 요구조자가 고립된 상황을 가정했으며, 화재.구조.구급 등 출동대별 신속한 차량 부서와 지휘관의 정확한 정보 전파를 통해 화재 초기 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한편, 옥천소방서는 7월 중 옥천군 물류창고에 대해 다양한 화재 발생 상황을 설정하여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 각 팀별 모두 빠짐없이 현장적응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미근 재난대응과장은 "물류창고는 다양한 물건들이 밀집되어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예방활동을 통해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