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CTN]이기국 기자 =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지난 6월 29일 2021년도 충청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금상 1개, 은상 2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매년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충청북도 전체 18개 직종에 126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네일아트, 미술, 바리스타 3개 직종에 11명이 참가하여 네일아트 종목에서 금상(이미정, 뇌병변)과 은상(이희숙, 지체)을 바리스타 종목에서 은상(한수빈, 뇌병변‧지적) 등 2개 부문에서 3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바리스타 종목에서 은상을 수상한 한수빈씨는 2020년에는 같은 종목에서 동상을 수상하였으며 실력을 갈고 닦아 이번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수빈씨는 "마음과 다르게 손이 움직이지 않아 속상할 때마다 그만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에는 꼭 1등을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으며

네일아트 종목 금.은상 수상자 이미정 씨와 이희숙 씨는 "몇 회째 출전하는 대회지만 참여할 때마다 떨리는 마음은 적응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저희들을 믿고 응원해주신 선생님들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인들에게 평생교육지원사업 및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및 다양한 여가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장애인 기능대회에 참가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손색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

전년도에 코로나19로 전국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금상 수상자인 현은남씨와 금년도 금상 수상자인 이미정씨는 바리스타 종목으로 오는 9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