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형태 기자 =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영섭)은 7월 1일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5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충북 '그린수소산업'이 규제자유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5차 신규 특구는 중기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12개 지자체가 희망하는 28개 특구 사업에 대해 컨설팅, 전문가 회의, 분과위원회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하고 규제특례 사항 등을 보완해 왔다.

그간 충북은 그린수소 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 5월 충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안전한 실증환경 조성 및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과 보완을 거쳐 추진한바, 이번 5차에 충북 '그린수소 산업' 이 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외 강원 정밀의료 산업, 충남 탄소저감 건설소재,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등 전국 4개의 신규 특구가 이번 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지정되고, 11개의 실증특례가 부여되 '21년 8월부터 '25년 7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 충북 그린수소 산업 특구 개요 >

ㅇ (목적) 바이오가스, 암모니아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활용 실증을 통해 탄소중립 수소사회를 선도

ㅇ (위치·면적) 충북 충주시 봉방동 및 대소원면 일대 등 총 0.346㎢

ㅇ (지정기간) 2021. 8월 ~ 2025. 7월 (4년)

ㅇ (사업자) ㈜원익머트리얼즈 등 11개 기업･기관

ㅇ (규제특례) 규제샌드박스 3건

충북 그린수소 산업 특구 주요 특징은 그간 도시가스업자를 통하지 않고서는 수소제조업자에게 바이오가스를 공급할 수 없었으나, 이제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공급을 허용해 그린수소의 경제성이 높아지고 그린수소의 생산과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간 암모니아 설비안전 기준이 없어 사업추진이 불가능했던 암모니아 수소추출 상용화(500kg/day) 실증사업도 세계 최초로 허용해 암모니아 기반 수소추출기 국산화와 관련 원천기술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영섭 청장은 "이번 신규로 지정된 충북 그린수소 산업 특구는 오는 2050 탄소중립 목표에 선도적 참여 계기 마련과 창업 및 기업유치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