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ㅣ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대전·충청지역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3개월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경험 프로그램’이란 2021년 고용노동부가 신설한 제도로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에게 직장 적응능력 및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종료 후 채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체험형(단기)과 인턴형(3개월) 두 가지 유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중 인턴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취업에 직접 연계가 가능한 직무 수행 중심의 일 경험을 참여자들에게 제공,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6월 28일 (사)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대전·충청지역의 역량 있는 구직자 모집과 함께 프로그램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과의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업무능력을 함양하고, 수질 관련 자료 분석 및 데이터관리 수행, 수돗물 홍보 영상 제작 등 현업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그간, 한국수자원공사는 대내·외 여건을 반영하여 청년채용을 확대하고 댐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및 물 산업 중소벤처기업 지원 등을 통해 물 분야 민간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결과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되어 고용불안이 심화 되었음에도 불구, 2020년에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총 13,196개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2021년에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하여 사회적 기업과 댐 주변지역 지원 등 신규사업 등을 반영한 중장기 일자리 로드맵을 수립하였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물 관련 8만여 개의 공공 및 민간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직무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직자의 취업역량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