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ㅣ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일진, 이하 인공노)이 2일 오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공노는 지난 2월 25일 정기대의원대회 의결을 거쳐 광역연맹을 탈퇴하고, 5월 31일(월)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92.49%의 압도적 지지로 공노총을 상급단체로 결정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큰힘을 보태주신 인공노 조합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단단하게 연대해 공무원노동자의 노동가치를 세워나가는데 함께하자"라고 말했다.

정일진 인공노 위원장은 "조합원의 뜻에 따라 공노총이 상급단체로 결정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여 노동조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노총에 연대할 것이다"고 답했다.

지난 2월 부산노조, 3월 경기도청노조에 이어 인천시노조가 공노총에 가입함에 따라 분열된 광역조직을 다시 세우는 소중한 기틀이 마련되었다.

공노총은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공무원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해 다시 공노총을 중심으로 뭉치고 있는 광역단위노조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공무원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당당하게 선 노동조합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