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ㅣ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이하 국토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31일 한국시간 16시에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제2차 한-인도네시아 국장급 협력회의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해 9월 ‘제1차 한-인도네시아 국장급 협력회의’에 이어 그 간의 수도이전 협력성과를 공유하고 양국의 관심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측은 K-City Network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온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용역 최종결과를 발표하면서 신수도 정부핵심구역(KIPP)내 스마트빌리지 시범사업도 제안했다.

인도네시아측은 자국의 수도이전 추진경과를 설명하면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된다면 수도이전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양국 수도이전협력 MOU(’19.11) 협력사항인 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내년으로 연기하고,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동세미나는 지난해와 같이 금년 하반기에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토부 권혁진 건설정책국장은 "정부간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행복청 이창규 기획조정관은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행복도시 건설 경험이 단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