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서구(구청장 장종태)는 31일 청사 장태산실에서 놀이활동가 8명을 대상으로 ‘놀이활동가 교육과정’ 수료식을 했다.

구는 아동에게 쉼과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움직이는 맘껏 놀이터’를 이끌어갈 놀이활동가를 모집하여 지난 28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역량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놀이활동가 역할과 이해, 아동 인권 등을 주제로 한 이론수업과 고리 던지기, 얼음 놀이, 비석 치기, 키질 놀이 등 전래놀이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놀이활동가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매주 1회(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관내 공원 4개소(정림동 수밋들어린이공원, 가장동 들말어린이공원, 갈마동 한마음어린이공원, 둔산동 햇님아파트 뒤편 샘머리공원)에서 공원을 이용하는 아동ㆍ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생 K 씨는 "아동의 삶에 미치는 놀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다양한 활동들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종태 청장은 "놀이는 아동에게 신체ㆍ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배우고 경험하게 함으로써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라며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서구가 되도록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