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에서 지난 26일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62명으로 이중 63명이 격리치료 중으로 나타났다.

26일 추가 확진된 8명은 금남면 소재 사업장 관련 4명, 확진자 가족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으로 최근 세종시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2건 발생됐다.

먼저 금남면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집단발생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지난 25일 해당 업체 근무자가 최초로 확진된 이후 즉시 신속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직원 11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여 현재까지 세종시에서 8명, 타시도 2명이 확진되어 총 10명이 발생한것으로 확인하고 있다.

현장 역학조사를 통해 직원 101명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분류하여 자가격리 조치를 하였으며,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집단감염은 지난 22일 1명이 발생한 이후 23일 14명, 24일 9명으로 총 24명이 확진자가 발생됐다.

밀접접촉자 97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신속한 대응으로 24일 이후부터 추가 발생이 없었고,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관내 어린이집 전체 휴원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어린이집에 대해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고 있으며,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남궁호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27일 오전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가진자리에서 "이번에 선제검사로 어린이집 집단감염을 확인,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세종시 전체 보육교직원에 대해 월 1회 주기적으로 선제검사를 한 결과 어린이집에서 조기에 확진자를 발견, 전체 구성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선제검사를 통해 숨어있는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기적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의 취약시설과 보육교직원, 학원․교습소 강사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방역수칙을 지키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무료검사가 가능하므로 즉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5월 26일 18시 기준 시 대상자 2만 7,854명 중 2만 34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여 접종률 73%를 달성해 전국 17RO TLEH 중 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접종을 시작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의 예방접종 예약도 65.7%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