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형태 기자 =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26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조달물자 납품검사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전문검사기관의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조달청은 그동안 조달물자의 품질향상을 위해 전문기관검사 대상물품을 지정하고, 해당 물품에 대해 국가공인 시험기관에 위탁해 납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위탁근거 :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제33조(시설관리 등의 위탁) 제1항

현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21개 기관이 608개 품명에 대해 납품검사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문검사기관 이행실태 점검은 전년도 위탁 검사 수행 실적이 있는 기관 등을 대상으로 확인점검과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 (확인점검) 전문검사기관이 작성·보관하고 있는 기록을 확인해 검사진행 및 결과처리 현황, 시험결과 이의사항 처리, 검사 수수료 부과 등을 확인(16개 항목)

◦ (현장점검) 납품현장 또는 제조공장 등 검사하는 현장에 입회해 시료채취 절차, 검사계획서 작성유무, 이화학시험 처리 적정성 등을 확인(11개 항목)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향후 전문검사기관 업무수행평가에 반영하고 기관별 평가등급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무수행평가) 검사처리일수, 이용자 만족도, 검사원 교육이수실적, 실태점검 조치 이행여부 등 전문검사기관의 위탁업무 수행상태를 매년 1회 평가하여 공개

김지욱 조달품질원장은 "조달물자 품질수준 제고와 납품검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검사기관의 이행실태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기관검사 대상물품 및 전문검사기관 지정현황은 조달청 및 조달품질원 누리집(www.pps.go.kr) 자료실에 게시돼 있다.

박형태기자 ctncj-114@naver.com 박형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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