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CTN]이기국 기자 = 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는 지난 20일 옥천군 청성면 구음2리 마을회관에서 2021년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 13일 이원면 지탄리 마을에 이어 이날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청성면 구음2리 마을은 가장 가까운 청산119안전센터와 11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주민들의 신속한 대응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지역이기에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만 참석하여 약식으로 진행됐으며, 마을회관 입구에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현판을 설치하고,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각 세대에 보급했다.

또한, 복진영 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해 주민 자율안전관리 의식 고취와 주민 자체 소방안전교육을 주도하도록 했다.

한편, 화재 없는 안전마을 행사는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진입이 어려운 농촌지역에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보급해 유사시 마을주민의 인명피해를 줄이고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박은용 예방안전과장은 "청성면 구음2리의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화재가 없는 안전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