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ㅣ대전문화예술지킴이(이사장 고해정)가 지난 22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감사콘서트 제 6편 ‘마법여행-디즈니편’을 개최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장종태 서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총 550여명의 대전시민 및 어린이들과 함께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공연을 관람했다.

‘대전문화예술지킴이협동조합’에서 마련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에게 익숙한 디즈니의 명곡들로 채워 어린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며, 공연 후 운영진에서 준비한 깜짝 선물을 어린이 관객 200여명에게 전달해 더욱 뜻 깊은 하루를 선사했다.

▲공연 관람 후 어린이관객 200명에게 깜짝선물을 준비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역 대표 소프라노인 조용미를 비롯해 △보이스 앙상블 ‘베르떼’ △보이스 앙상블 ‘노이시아모’ △앙상블 ‘소노르’ △금관 오중주 ‘아트인브라스’가 출연했고, 지휘 및 편곡에 채수남, 사회는 이상혁씨가 함께했다.

‘대전문화예술지킴이협동조합’은 지난 12월 지역문화예술업계 관계자 35명의 발기인들이 모여 출범했으며, 현재 약 120여명의 조합원으로 이뤄졌다. 출범 이후 매월 콘서트를 진행해 무대를 잃었던 지역예술인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금번 6회째로 연말까지 매달 공연을 기획 중이다.

아울러 ‘문화예술을 통한 행복 나눔 프로젝트’란 모토를 바탕으로 운영비는 조합원·이사진의 회비 및 자발적 모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