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박철우 기자= 충주시 수안보면에 봄의 정취를 가득 담은 꽃길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충주시 수안보면은 코로나19로 지친 면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꽃길을 조성해 화사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안보면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면 주민들은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 화분꽃길을 조성하고, 물주기, 잡초제거 등 향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수안보의 숨겨진 명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안보면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및 경제침체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상인과 주민 그리고 수안보면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조성한 꽃길이 위로와 활력을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안보면을 찾은 한 관광객은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벚꽃 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화사한 꽃거리를 보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된다"고 기쁜 감상을 전했다.

지영근 수안보면장은 "수안보를 찾은 방문객이 온천과 더불어 아름다운 풍경과 정취를 흠뻑 느끼며 휴식을 취하고 즐길 수 있는 다시 찾고 싶은 수안보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