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ㅣ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재연, 이하 대전·세종중기청),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시희, 이하 충남중기청), 대전지방조달청(청장 이명렬, 이하 대전조달청)은 22일 대전조달청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 및 충남중기청, 대전조달청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혁신성장에 공공조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혁신조달을 통한 중소혁신기업의 성장 지원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및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지원 ▲우수 중소기업 해외조달시장 및 혁신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공공조달 통계생산 공동협력을 통해 관련 정책 수립 뒷받침 ▲공공구매 및 조달 관련 제도 홍보, 교육, 상담회 등 공동 개최등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첫째, 공공구매를 통한 혁신제품의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선제적 발굴과 혁신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세 기관은 공동으로 노력하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 혁신시제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담반 운영, 홍보자료 제공 등 협업을 추진한다.

또한,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겪는 애로 해결을 위해 현장밀착 상담 및 공동간담회 등을 시행하고, 혁신기업과 우수조달업체 등이 지원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둘째, 공공조달을 통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촉진과 공공구매 정책 수립지원을 위한 공공조달 통계 이용 협력을 강화한다.

나라장터 쇼핑몰 내 `상생협력제품` 전시관 설치와 제품 인증마크 등록 등을 지원하고, 공공구매제도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나라장터 등의 공공조달 데이터 통계자료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협업과 업무연계를 강화한다.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중을 확대하고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관내 공공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합동으로 추진한다. 나아가, 공공기관의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예외’ 협의 시 검토의 내실화를 위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한다.

조재연 대전·세종중기청장과 이시희 충남중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업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렬 대전조달청장은 "앞으로 세 기관이 혁신조달을 통해 긴밀히 협업하여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세 기관은 오늘 업무협약 이행을 위해 ’공공구매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의사항 등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