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구)영남백화점 도시재생으로 30년 만에 시민에게 돌려줘
- '위험건축물 도시재생사업 특별공모' 선정
- 철거 후 다목적 아동·복지센터로 변신 후 진주시민의 품으로
- 도내 위험건축물 중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이루어지는 첫 사례
김태훈 기자입력 : 2021. 04. 18(일) 18:20
아동.복지센터 조감도
[경남/CTN]김태훈 기자 = 진주시 인사동에 장기간 방치되어 오던 (구)영남백화점이 30년 만에 아동.복지센터로 재탄생하여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국토교통부 '위험건축물 도시재생사업'에 '진주시 인사동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위험건축물 도시재생사업은 안전등급이 미흡(D등급) 또는 불량(E등급)에 해당되는 건축물을 새단장(리모델링)하거나 재건축하여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진주시는 국비 50억 원을 지원받아 도비 10억 원, 시비 138억 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198억 원으로 (구)영남백화점를 매입하여 '인사동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동·복지센터는 2,300㎡ 부지에 4층 건물로 조성되며, 장난감은행, 어린이 건강꿈동산, 놀이체험실, 북카페, 꿈꾸는 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실외에는 야외무대와 광장, 놀이터도 갖추어 지역주민과 아동을 위한 문화·복지 공공서비스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오는 4월 설계공모를 거쳐 올해 말까지 부지보상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착공하여 2023년 말에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구)영남백화점은 1991년에 개장하여, 1992년 경영악화로 부도가 났었다.

이후 수년간 방치되어 오다가 2019년에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하여 안전등급 미흡(D등급)의 위험건축물로 방치되어 있었다.

건물 주변 주민들이 수 차례 재건축 등의 해결책을 진주시에 건의했으나, 일부 소유주의 보상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경남도와 진주시에서는 지속적으로 해결방법을 찾아오던 중 국토교통부에서 최초 시행한 위험건축물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참여하여 선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경남도는 이번 진주시 (구)영남백화점 위험건축물 도시재생을 시작으로 창녕군의 (구)119소방대(D등급)을 창녕청년플랫폼(안)으로, 의령군의 노후 건축물(D등급)을 생활SOC(안)으로 탈바꿈하는 등 도내에 방치된 위험건축물의 도시재생을 위해 향후 위험건축물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도시미관 개선과 도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진주시 인사동 다목적 아동·복지센터사업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확충과 도심지 내 미관개선, 지역주민숙원 해결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도내 위험건축물 정비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edios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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