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박철우 기자= 괴산군 최낙현 부군수는 1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2일 문광면 교회관련해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한데 이어 안타깝게도 금일 추가 14명이 발생하여 교회발 현재까지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군은 발생 즉시 역학조사를 통한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여 PCR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방역소독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확진자 2명은 충주의료원으로 이송하였고 금일 추가된 14명에 대한 병상 배정 요청 중에 있으며, 우리군은 더 이상 확산 예방을 위해 몇가지 조치를 취한다고 했다.

첫째, "확진자가 발생한 농업기술센터와 괴산읍사무소, 확진자가 방문한 청천면사무소에 대하여는 금일 12시 폐쇄명령 조치 및 방역소독을 실시하였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하겠다고 했다.

둘째, "확진자가 발생한 문광면 해당교회와 문광면내 종교시설(교회)에 대하여는 2주간 폐쇄조치 예정"이다.

셋째,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마을 전주민에 대하여는 3일간 이동제한 행정명령을 내리고, 괴산군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4월20일까지 1주일간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조정 하고 종교시설(교회)에 대하여는 예배인원을 좌석수 10%로 제한"했다.

넷째, "확진자 동거가족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철저하게 파악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격리조치 한다"고 했다.

또한,지난해 3월 장연면 집단발생 및 성모병원 집단발생으로 아픈 기억이 있고 이번에도 교회관련 집단발생에 대한 조기극복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낙현 부군수는 "현 상황이 고통스럽고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 했다.

우리군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군민들의 건강을 지켜 지역사회가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것" 이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했다.

특히,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종교행사, 회의, 모임 등은 당분간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당분간 물리적 거리는 두되 마음의 거리만은 그 어느 때보다 좁혀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성숙한 괴산군민의 저력을 보여주시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