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CTN] 정기섭 기자 =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재경)는 감정노동 종사자인 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지사장 이충구)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 자살예방프로그램 '청춘은 바로 지금' 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떤 경우에든 상냥하고 친절해야한다는 요구 때문에 감정을 억압해야하는 감정노동은 특히 정신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 이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4월과 5월, 총 6회기에 걸쳐 진행한다.

4월 1일 진행된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음성군민을 접하는 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 직원들이 보다 예민하게 자살징후를 발견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여 주는 게이트키퍼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겠다.

또한 이후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 직원들의 직업적 소진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형성하고 음성군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음성 관내의 근로자들이 자살 위험에서 벗어나고 힘들 때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손을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밝혔다.

자살예방교육이나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는 관내 기업체 및 관공서는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043-872-188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