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9일 재난현장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방법 홍보에 나섰다.

화재의 경우 5분이 경과하면 연소 확산 속도가 급증하여 진압이 어려워지며, 심정지 상황의 경우 4분이 지나면 소생률이 현저히 줄어든다.

긴급 소방차량 출동 시에는 현장 도착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을 알아두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으로는 △교차로 일원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하여 운전 또는 일시 정지,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이 1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 운전, △횡단보도에서는 긴급 차량이 보이면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춰야 한다.

백종국 대응총괄팀장은 "긴급 소방차량이 보이면 주행을 잠시 멈추고 우측으로 긴급 차량의 길을 터 주어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양보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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