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신동호 기자 = KDI는 지난 3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한국중견 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1)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DI와 중견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견기업과 중견련의 임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중견기업의 국제협력을 지원하는 등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확대하는 계기 마련하게 되었다.

이날 협약은 고영선 KDI 글로벌지식협력센터 소장과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체결했고,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관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FOMEK)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경제단체로서 2014년 7월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식 출범했었다.

고영선 KDI 글로벌지식협력센터 소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이 향후 중견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하며 KDI 글로벌지식협력센터의 교육 및 국제협력사업 발전을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KDI와 적극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경제발전의 비전을 찾고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주자인 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