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철우 기자= 충북도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생활편익사업, 누리길 사업 등 10개 사업에 총 37억원(국비32억, 지방비5억) 규모의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사업개수는 2건 늘어나고, 사업비도 작년 14억 보다 23억원 증액된 규모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엄격한 규제로 인해 낙후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청주 현도면, 옥천군 군서․군북면이 해당된다.

세부사업내용으로는 청주 매봉리 농로포장 등 8건(청주 4건, 옥천 4건)에 대한 생활편익사업을 추진하며, 청주 현도 누리길 조성사업과 옥천 군서 어울림 여가녹지 조성 사업 등 환경문화 공모사업도 추진한다.
*생활편익사업 : 도로(농로), 소하천, 구거정비 등 기반시설 설치·정비
*누리길사업 : 기존 산책로, 마을길, 숲길 등을 이용한 마을길 조성
*여가녹지사업 : 유휴 국유지 등에 여가녹지공원 조성

특히, 청주 현도 누리길 조성사업은 총 11억을 투입하여 대청호반에 수려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트래킹 코스 L=0.7km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청호 하류 데크길과 연결되면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옥천 군서 어울림 여가녹지 조성사업은 총 10억원을 투입하여 유휴부지에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여가녹지 A=2,800㎡조성, 소공원 및 다목적 광장 A=2,000㎡조성하여 지역주민들의 여가 선용과 장령산 휴양림 방문객들의 휴게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도 이제승 균형발전과장은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주민지원사업으로 생활기반 확충과 환경문화 개선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꾀할 방침" 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이 윤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