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TN]김태훈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황재은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28일(목) 오후 2시 30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교육청 기록물 관리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일반기록물과 달리 교육의 발전과정은 물론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학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교육기록물의 특수성과 문화적·역사적 가치에 주목하고,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 설립을 통한 지속 가능한 기록관리 정책 추진과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관련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하여 마련됐다.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중임을 감안하여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진행됐으며, 본 조례안을 발의 예정인 황재은 도의원의 '조례안 제안 배경 설명 및 향후 방향'에 대한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유장근 경남대 역사학과 명예교수, 황치석 서울여대 초빙교수, 유재상 국가기록원 기록연구관, 문채경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연구사의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황재은 도의원은 "이번 조례안 제정을 계기로 교육기록물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맞춤형 교육기록물 관리체계 구축을 통하여 한 단계 도약하는 경남 교육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수렴하여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으며, 본 조례 제정을 통하여 기록문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edios2@naver.com 김태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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