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 박철우 기자= 충북 괴산군이 지난 22일 군청회의실에서 '연풍새재일원 관광활성화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차영 괴산군수와 미래전략담당관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연풍면 주민 등 10명이 참석했다.

괴산군은 중부내륙철도 철도역사가 건립되는 연풍새재일원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3월부터 진행해왔다.

보고회는 용역수행자인 원광희 (재)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용역과제 최종보고와 이에 대한 질의·답변과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원광희 수석연구위원은 '품격과 여유로움이 충만한 치유형 산림관광지역'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느림의 미학이 담긴 생태힐링 관광지 △쾌적하고 안전한 청정 관광지 △마을 고유의 매력이 담긴 체류형 관광지 △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지 △오감만족 휴양형 관광지를 개발계획의 목표로 삼았다.

이어 △차별화된 컨셉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마을환경 및 경관정비 사업을 통한 이미지 개선 △자연환경과 기존 시설 연계를 통한 농촌산업 활성화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추구 △특화자원을 활용한 소득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신규 교통망 개선을 통한 관광활성화 기반 마련을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군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풍새재일원 관광활성화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에 처음으로 건립되는 철도역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계기로 삼을 것" 이라며 "이번 용역과제 결과를 토대로 연풍새재 및 역사 주변에 다양한 생태·레저·건강·문화 자원을 구축해 중부내륙철도 노선 중 백두대간 최고의 명소로 조성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