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초동면 주민 부친 장례식 때 받은 쌀 어려운 이웃에 전달
방미희 기자입력 : 2020. 12. 09(수) 17:44
초동면 이선호 씨가 부친 장례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220kg)을 8일 초동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밀양/CTN]방미희 기자 = 밀양시 초동면에서 슬프지만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졌다.
초동면 성암마을 이선오 씨가 지난 6일 별세하자 자녀들이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들어온 쌀(220kg)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8일 초동면에 기탁했다.
초동면은 기부 받은 쌀을 관내 복지위기가구,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고(故) 이선오씨의 자녀 이종원 씨는 "생전에 아버님께서 항상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하신 말씀에 따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을 하게 됐다"며 "함께 슬픔을 나눈 조문객들과 화환 대신 쌀을 보내며 좋은 일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경덕 초동면장은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에 이렇게 따뜻한 나눔으로 이웃들께 도움을 주신 고인과 유가족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이와 같은 훈훈한 소식으로 모두 따뜻한 연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초동면 성암마을 이선오 씨가 지난 6일 별세하자 자녀들이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들어온 쌀(220kg)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8일 초동면에 기탁했다.
초동면은 기부 받은 쌀을 관내 복지위기가구,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고(故) 이선오씨의 자녀 이종원 씨는 "생전에 아버님께서 항상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하신 말씀에 따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을 하게 됐다"며 "함께 슬픔을 나눈 조문객들과 화환 대신 쌀을 보내며 좋은 일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경덕 초동면장은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에 이렇게 따뜻한 나눔으로 이웃들께 도움을 주신 고인과 유가족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이와 같은 훈훈한 소식으로 모두 따뜻한 연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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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희 기자 dore146@naver.com
방미희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