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TN]김태훈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0년 제17회 경상남도 공예박람회'가 27일(금)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올해 박람회는 오는 12월 6일(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도내 60개 공예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공예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우수 공예품 180점을 온라인 전시·판매함으로써 지역 공예산업 육성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공예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마스크 끈, 손거울, 아로마 방향제, 가죽목걸이 등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공예 체험장을 비롯해 ▲대형도자기 제작 시연 ▲공예품 온라인 경매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제17회 경남도 공예박람회는 온라인 누리집(http://mall.gnhand.co.kr)으로 접속하거나 누리망(인터넷) 검색창에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으로 찾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남도 공예협동조합(☎055-266 -4044, 4057)으로 하면 된다.

조형호 도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주시는 경남 공예인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박람회가 일상에 지친 도민들에게 아름다운 공예작품을 만나는 즐거움과 위안의 시간이자, 코로나 시대 새로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8월 제50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시도 단체상 부문' 3년 연속 최우수상, '개인상 부문'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해 경남 공예문화의 위력을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