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CTN]이기국 기자 = 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과 원활한 소방활동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필요성에 대해 홍보하고 나섰다.

소방기본법에 따라 100세대 이상 아파트와 3층 이상의 기숙사 등 공동주택에는 각종 재난 발생 시 소방차가 접근하기 쉽고 신속한 인명구조 및 소방활동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동별 전면 혹은 후면에 소방차 전용구역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전용구역 방해 행위로는 전용구역에 물건 등을 쌓아두거나 주차하는 행위, 전용구역 진입로의 진입을 가로막는 행위, 전용구역 노면표지를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 그 밖의 방법으로 소방자동차가 전용구역에 주차하거나 진입을 방해하는 행위 등으로 위반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공동주택 입주민들에게 소방차 전용구역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관리사무소와 협조하여 소방차 전용구역 안내방소, 홍보물 게시, 불법 주정차 차량 이동조치, 입주민 소방안전교육 등을 통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는 화재 시 주민의 생명을 구하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원활한 소방활동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