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박철우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신태섭)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류위훈,이하 서울센터)는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센터장 정은경)와 공동으로 2020년 '서울인라디오'를 11월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노원구 경춘선 철도공원(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2동 29-4)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돌담길 라디오' 를 시작으로 서울인라디오는 지난 3년 동안 서울시민과 마을미디어 활동가·지역예술가·미디어 소외계층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미디어를 통해 공동체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통과 공유의 장이다.

올해 서울인라디오는 <#코로나 때문에 #함께한 덕분에>를 주제로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언제어디서든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비대면 멀티플랫폼 방식으로 변화를 모색한다.

서울지역 공동체라디오인 마포FM과 관악FM을 비롯해 인터넷(유튜브 및 팟빵)·경춘선공원 스피커 등 디지털에서 아날로그까지 아우른 멀티 생중계방식을 도입해 언제어디서든 서울인라디오를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노원구가 시민들을 위해 설치된 592개의 스피커를 통해 서울인라디오가 진행되는 경춘선 철도공원을 중심으로 숲길, 당현천, 하계동 지역 주민들도 스피커를 통해 서울인라디오를 생방송으로 청취할 수 있다.

방송 편성은 라디오를 처음 접하는 시민이 DJ가 되어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는 <와글와글라디오>·코로나19로 삶이 변화된 우리동네의 일상을 서로 공유하는 <토닥토닥라디오>가 마련된다.

또한 코로나19로 현장출연이 어려운 마을미디어팀을 직접 방송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생중계 프로그램과 음악공연이 함께하는 <들썩들썩 라디오>·지역사회 이슈를 주제로 마을단체와 지자체단체장과 함께 현안을 함께 해결을 모색하는 <톡톡! 마을미디어> 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인라디오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토크쇼>는 코로나19에 따른 시대변화와 공동체가 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코로나 때문에 #함께한 덕분에>를 주제로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강택 TBS 대표, 정은경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장이 참여한다. 아울러 개막토크쇼와 폐막프로그램에 랜선방송을 도입해 서울인라디오를 랜선으로 관람하는 시민 각 20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신태섭 이사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시민이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지역의 문제를 토론하고 공동체의 변화를 꾀하는 마을미디어 활동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서울인라디오가 시민의 민주적인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