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박철우 기자= '2020 옥천 문화재야행'은 옥천군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방지하고자 당초 계획된 체험, 공연, 문화재해설, 먹거리 및 특산품 판매 등의 야외행사는 모두 제외하고 , 거리조명 및 조형물 설치와 문화재(시설)만 개방하는 '온라인 문화재야행 및 문화재 야간특별개방' 형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될 이번 '2020 옥천 문화재야행'은 지난 3일(화)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8일(일)까지, 6일간 진행될 옥천 문화재야행은 '옥천군'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영상으로 만나보실 수 있으며, 구읍 내 문화재 야간특별개방은 18시~23시 간 진행될 예정이다.

'2020 옥천 문화재야행' 거리조명 및 조형물 설치 모습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중 '야경(夜景)'은 정지용문학관부터 육영수생가까지 구읍의 밤을 네온사인 등이 반짝반짝 빛으로 수놓으며 그동안 닫혀있던 문화재를 은은한 조명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문화유산 사진전 '야화(夜畵)'는 전통문화체험관내 전시동에 문화유산 40여점이 전시되며, 전통한옥숙박체험 '야숙(夜宿)'등으로 이루어진다.

구읍 일원에는 최소한의 조명, 조형물, 포토존, 스크린이 설치되고 사진전시 및 문화재관람 자율형 스탬프투어 등의 프로그램만 진행되며, 옥천군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이번행사는 11월 밤 '2020 옥천 문화재야행'으로 '우리의 밤이 열리면' 여러분의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시간' , '역사의 기록과 사람의 기억이 마주하고' , '어둠이 빛으로 탄생하는 시간' 옥천문화재야행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유산향유기회를 늘리고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