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CTN] 이병종 기자 = 진천군은 관내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열린어린이집 21개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학부모가 부담 없이 자녀들의 보육환경을 관찰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방하는 것으로 현장평가, 서류심사와 함께 진천군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대상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군은 이에 앞서 어린이집 운영에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가능한 부모참여중심 어린이집을 지난 2017년 5개소, 2018년 10개소, 2019년 10개소를 선정하는 등 투명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군이 이번에 선정한 열린어린이집 21개소는 전체 어린이집의 3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신규 12개소, 재선정 5개소, 정기평가 4개소 등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시설을 선정했다.

평가는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자체선정기준(아동학대교육 이수율등)의 5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교육, 서면 안내 등 완화된 기준이 적용됐다.

선정어린이집은△건영△내안애△덕산하나△두촌△리슈빌△문화△보듬이나눔이△석장△아란△예다음수△예다음△우리꿈△우미린△장관2차부영△장관1부영 △장관△제일△조은영아전담△진천△초평△햇살 어린이집 등이다.

열린어린이집 21곳은 앞으로 △운영비 지원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시 배점 부여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시 배점 부여 △보조교사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우선 지원 △각종 실태점검조사에서 제외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열린어린이집 선정이 '안심하고 아이키우는 생거진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진천군을 이끌어 나갈 미래의 꿈나무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