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 박철우 기자= 충북 괴산군 문광면(면장 이현주)은 문광GS모임(대표 김재호)에서 기부한 쌀을 지역 경로당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문광GS모임은 지난 29일 문광면에 지역 경로당과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과 장학금을 기부한 바 있다.

면은 2일 쌀 27포(각 20kg, 총 135만 원 상당)를 지역 경로당에 전달했고, 장학금 100만 원은 문광면 번영회를 통해 우수 학생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좋은 봉사’를 펼치는 모임이라는 뜻의 문광GS(Good Serve)모임은 9년 전 문광면 주민 4명이 뜻을 모아 결성했다.

문광GS모임은 8,250㎡ 규모의 농지를 임차해 생산한 햅쌀을 매년 문광면의 모든 경로당에 전달해왔고,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100만 원씩 지원해오고 있다.

이렇게 9년 동안 이어온 선행으로 이제껏 기부한 금액만 1천5백만 원이 넘는 문광GS모임은, 4명뿐이지만 소수 정예모임으로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김재호 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문광면장은 "매년 지역주민들을 위한 뜻깊은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GS모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주민 모두가 행복한 문광면을 만들기 위해 면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