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 박철우 기자= 충북 괴산군이 30일 카드형 괴산사랑상품권인 '괴산사랑카드'를 출시하고 카드 발급 시연회를 열었다.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에서 열린 시연회는 이차영 괴산군수와 괴산사랑카드 발급 협약기관인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의 장병일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이차영 괴산군수가 괴산사랑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해 카드를 발급받고 충전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괴산사랑카드는 선불형 체크카드로, 모바일 기기에서 '지역사랑chak'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카드 발급을 신청하거나 관내 농협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월 말부터는 우체국에서도 발급신청이 가능하다.

모바일기기로 신청할 경우 7일 이내에 원하는 수령지로 카드가 발송되고, 농협 등 창구에서 신청할 경우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괴산사랑카드는 모바일로 충전해 괴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현황은 괴산군청 홈페이지(홈페이지-분야별정보-산업/경제-괴산사랑상품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괴산사랑카드는 기존 지류 상품권과 같이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와 동일한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국세청 기준 전통시장 등록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2% 추가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충전금액이 아닌 체크카드 결제계좌에서 해당 금액이 출금된다.

군은 괴산사랑카드 출시를 기념해 카드를 발급 받고 괴산군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인증에 참여한 사람 중 250명을 추첨해 괴산사랑상품권 2만 원을 충전해 지급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괴산사랑상품권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했다." 며 "이번 SNS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