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CTN]방미희 기자 = (재)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박일호)은 밀양시 내이동에 소재하고 있는 스마트학생복(대표 방기창)과 이디아커피숍(대표 방정훈)에서 14일 밀양시청을 방문해 지역우수인재 양성과 밀양지역 명문학교 육성지원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각각 5백만원과 백만원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장학기금을 출연한 방기창씨와 방정훈씨는 부자지간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평소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우수인재 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2016년부터 총 3천만원과 4백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각각 기탁하고 있다.

방정훈씨는 2016년도에 이디아커피숍 밀양내이점을 개업하면서 받은 개업 축하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밀양시민장학재단에 기탁하기로 결정하고, 이 뜻을 아버지인 방기창씨에게 전하자 아버지도 그 뜻에 동참해 부자가 각각 천만원, 백만원을 기탁했다. 방기창, 방정훈 부자는 이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방기창씨는 "밀양에서 스마트학생복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이웃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아들까지 밀양에서 사업을 하게 돼 지역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할 방법을 찾던 중, 아들이 밀양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한다는 말을 듣고 그 뜻에 동참하게 돼다"며 "전달된 장학금이 향토 인재육성의 밑거름이 돼 밀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방미희 기자 dore146@naver.com 방미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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