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TN]김태훈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제15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올해는 라디오 방송을 통한 비대면으로 시행한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해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임산부의 날 행사'는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임산부와 가족들을 찾아가던 예년과 달리 온라인 만남인 비대면으로 추진하게 된다.

행사는 오는 10월 6일(화)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MBC 경남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으로 진행되며, 보이는 라디오 방송과 유튜브로 중계될 예정이다.

라디오 방송은 임산부 체험담, 청취자 문자 사연 소개, 임산부 배려 경험담 등을 듣는 전화데이트, 이벤트 행사(룰렛 퀴즈게임) 등의 시간으로 꾸며지며, 임산부 배려 수칙 캠페인에 대한 홍보도 진행된다.

모자보건사업 및 임신·출산장려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표장 수여식도 역시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수상자는 출산 후 출혈로 생명이 위중했던 다자녀 가정의 아이들을 후원했던 분들을 대표해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된 김해 진영읍 슈퍼맘카페 운영자 윤성연님을 포함한 총 11명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도민들의 마음을 임산부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 마음이 보다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