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CTN]방미희 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9월 초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사과 낙과, 사과나무 도복 및 시설하우스 파손 등 농가에 많은 피해가 발생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긴급 복구에 나섰다고 10일 전했다.

밀양시는 이번 연이은 태풍으로 사과 낙과 400ha, 사과나무 도복 6.7ha, 시설하우스 56동(4.0ha)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번 일손돕기는 긴급을 요하는 사과나무 도복(철제 지주, 피해목 제거)과 시설하우스 복구에 중점 지원했다.

시는 밀양시청 공무원 210명과 경상남도 공무원 60명, 경상남도의회 30명 및 기관단체 30여명의 지원을 받아 9월 10일~11일 양일간 긴급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일호 시장이 10일 산내면 사과 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한 박일호 시장은 "복구에 참여한 경상남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피해를 본 농가에는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신고를 받고 있다. 마이삭은 9월 11일까지, 하이선은 9월 16일까지 피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신고를 하면 된다.

방미희 기자 dore146@naver.com 방미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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