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CTN]이기국 기자 = 보은소방서 속리산119안전센터장 안홍섭 외 5명은 지난 9일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객이 많이 찾는 속리산 주요 등산로에 산악구급함과 산악위치표지판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속리산에는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을 돕기 위해 등산로 주변 산악구급함 9개소, 산악위치표지판 32개소가 설치됐다.

산악구급함에는 산행 중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 시 응급처치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일회용 밴드, 붕대, 소독약 등 기본 응급의약품이 구비되어 위급상황 시 119에 전화하면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안내받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등산로 주요 지점을 고유번호로 표시하여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정비를 통해 산행 중 길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을 경우 119에 신고하면 요구조자의 위치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여 출동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안홍섭 속리산 안전센터장은 "이번 관내 주요 등산로 안전 시설물 정비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속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