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CTN]방미희 기자 = 밀양시는 ㈜밀양유통(밀양식자재마트 대표 권순덕)에서 지난 9월 2일 밀양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밀양식자재마트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15건의 성금‧성품을 기탁했으며, 올해만 벌써 4번째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3월 코로나19로 손소독제가 귀할 때도 관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손소독 스프레이 1,000개를 기증하는 등 5년간 5천 832만원의 성금‧성품을 기탁했다.

밀양식자재마트 관계자는 "괜히 생색내는 것 같아 부끄럽다"며 남몰래 기탁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정영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기탁자의 뜻을 헤아려 기탁식은 생략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밀양시는 무안면에 거주하는 조이종(남, 88세)씨가 지난 9월 2일 오전 무안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영상 무안면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선뜻 성금을 기탁해주신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온정이 지역사회 분위기를 한층 더 훈훈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밀양행복나눔펀드에 기탁돼 복지사각지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방미희 기자 dore146@naver.com 방미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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